안녕하세요.
전동킥보드를 타다 전동휠에 도전해 보고자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 후 바로 전동휠을 끌고나가 시승 테스트를 해보고자
했으나, 운동신경이 좋은 다른 사람들이 하루에 끝낸 것을
3일만에 성공했습니다.
첫날 전동휠을 많이 넘어뜨려서 여기저기 흠이 많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조금 좌절을 했습니다. 나는 전동휠을 탈 수 없는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이틀째도 큰 진전 없이 그저 두발을 발판에 올려서 1미터 정도
가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물론 또 넘어져서 전동휠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3일째 되던 날 유튜브 어딘가에서 당장 "먼 거리를 가기 보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3미터 정도를 목표로 땅을 디딘 발을 발판에 올려 직진연습을
했습니다. 땅을 디딘 발을 발판에 올릴 때 처음엔 긴장이 돼서
힘이 들어가는데...
어느 순간 가볍게 올리고 허리와 무릎을 펴서 3미터나 5미터
직진연습을 몇번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5미터 이상을 가도 안정적인 순간이 오더니
결국 3일째 되던 날 수십미터 이상을 갔습니다.
머리 속에 항상 "거리보다 자세"를 생각하면서, 자세를 똑바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일째 되던 날은 회전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가야 전동휠을 제대로 타는 것이기 때문에
직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4일째 연습을 마치고 이제야 전동휠을 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물이 별로 없는 공터에서 타다 도로로 나오니
도로사정과 차량, 사람이 매우 신경쓰여서 연습한 대로
타기가 쉽지 않더군요.
현재 4일째 연습 중인데, 앞으로 1주일이나 2주일은 좀더
연습한 후에 도로주행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전동킥보드는 구매하자마자 바로 도로에 나와서 주행
을 해도 가능하고, 브레이크와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좀더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 처음부터 사용자가 방향과 속도조절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에게는 더욱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 보면, 킥보드는 차량들과 섞여 도로주행을
쉽게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되지만, 전동휠은 대부분 인도주행을
선호하더군요.
아마 저도 전동휠은 주로 인도주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모션 v10f를 선택한 것은 겉모습과 내부 모습의
마감이 제일 깔끔하다는 평가를 보고 구매했습니다.
전동휠 초보라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남기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처음에 인모션 v10f를 구매하면 "인모셥 앱"을 설치해서 등록
을 해야 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40psi로 채워야 합니다.
처음 배송되었을 때 타이어 공기압은 거의 채워져 있지 않기
때문에 먼저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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